오늘은 아들이 얼마 전에 먹고 싶다고 했던 통삼겹살 구이를 에어프라이어로 만들어보려고 한다.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니 정말 쉽게 준비할 수 있다.
삼겹살은 그릴에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준비하고 치우고 하는 일들이 꽤 번거롭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로 만들경우 우선 기름이 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청소하기가 쉽고 만드는 동안 다른 것을 준비할 수 있어서 좋다.
준비재료
통삼겹살
소금, 후추
통삼겹살은 주로 Costco에서 산다.
왜냐하면 한인마트보다 양이 많으면서 저렴하다.
한 팩을 사면 양이 너무 많아서 지퍼백에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을 따로 담아 냉동실에 얼려두고 한 팩씩 꺼내먹으면 좋다. 저녁에 먹으려면 아침에 꺼내서 해동시키면 된다. 가끔은 전날 냉장실로 옮겨 놓기도 한다.
에어프라이어로 겉바속촉
통삼겹살 만드는 방법
1. 통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 안에 넣는다.
2. 통삼겹살 위에 소금을 뿌려 준다.
너무 살짝 뿌리면 싱겁다. 어느 정도 많이 뿌려줘야 한다. 너무 짤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러면 아이들은 쌈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고기 자체로 만도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3. 후추를 뿌려준다.
너무 많이 말고 적당히 골고루!ㅎㅎㅎ 이게 제일 어려 운가? 하지만 사실 대충 하면 된다.ㅎㅎ
아이가 있는 집은 후추를 너무 많이 뿌리면 아이가 맵다고 할 수 있기에 적당히 뿌려준다.
소금과 후추를 뿌린 모습이다.
4. 에어프라이어를 닫고 온도를 설정한다.
390°F(200°C)
5. 에어프라이어 시간 설정한다.
총시간은 24~25분 정도면 적당한 것 같다.
12분 구워주다가 뒤집어서 소금 후추를 뿌리고 다시 12분 구워준다.
에어프라이어마다 차이가 있으니 각자의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 될 것 같다.
6. 상추를 씻어준다
에어프라이어로 통삽겹살을 구우면 좋은 점은 구워지는 삼겹살은 신경 안 써도 되고 만드는 동안 다른 것을 준비할 수 있다는 거다.
상추도 코스트코에서 샀다. 프레시 제품 있는 곳 안으로 들어가면 한 봉지에 6개 정도 들어있는 상추인데 우리 가족이 즐겨먹는 야채 중 하나이다.
7. 12분이 지나 열어 뒤집어준다.
적당히 노릇노릇 익었다. 허지만 이때 바르게 되면 속은 안 익어 있을 거다.
8. 뒤집은 통삼겹살 위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고 다시 12-13분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준다.
9. 완성!!! 에어프라이어에서 꺼낸다.
겉이 적당히 바삭하게 정말 맛있게 잘 구워졌다.
10. 도마 위에 올려놓고 먹기 좋게 자른다.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에는 육즙이 살아있어 풍미가 가득한 에어프라이어 통삼겹살 구이가 완성이 되었다!
삼겹살을 썰 때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오늘은 뭐 먹지?
오늘 저녁 메뉴는
통삼겹살 구이, 상추, 쌈무, 무말랭이, 밥
얼마 전 말린 무말랭이에 양념을 해서 만들어 놨었는데
통삼겹살 구이에 곁들여 먹으니 맛이 두 배로!!
음~~~~~ 이거지 이거야!!!
오늘도 간단히 저녁을 하지만 맛있게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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