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를 한 송이 샀는데 먹지 않아 껍질이 점점 검게 변하고 있었다. 바나나는 송이로 사야 하는데 빨리 먹지 않으면 이렇게 쉽게 익어버린다.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깝다. 그래서 잘 익은 바나나로 무엇을 만들까 생각하다가 한 개로는 바나나 팬케익을 만들었고 다른 한 개로는 에어프라이어로 바나나칩을 만들었다. 남은 세 개로 뭘 하지?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바나나 브레드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견과류와 드라이드프룻은 옵션이다. 나는 원래 크란 베리를 넣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건포도를 넣었다. 크란베리는 단맛도 있으면서 살짝 상큼한 맛이 있어서 당근 케이크, 쿠키, 팬케익 만들 때도 자주 넣어준다. 홈베이킹의 장점은 내 마음대로 설탕이나 옵션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홈베이킹을 할 때는 설탕을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