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온 가족이 감기를 앓았답니다.
환절기 날씨가 쌀쌀해질 때나 몸이 아플 때는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온 가족 건강을 위해 치킨 누들 수프가 딱 인 것 같습니다.
제가 치킨 누들 수프를 만들게 된 계기는 저희 형님 때문인데요
저희 형님이 치킨 누들 수프를 만들어 준 적이 있는데 정말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맛도 좋아서 종종 만들어 먹는 방법입니다.
치킨 누들 수프 만들기 재료
치킨(가슴살, 허벅지살 등 부위, 양 상관없음) - 허벅지살 860g 사용함
당근 1개
셀러리 7 줄기
양파 2/3개
파스타 누들(원하는 모양 아무거나 상관없음)
소금
폴트리 시즈닝
참기름
후추 약간
초간단 치킨 누들 수프 만들기
형님은 치킨 가슴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모든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한꺼번에 모두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ㅎㅎ 정말 초간단이지요? 그렇게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가슴살은 퍽퍽한 느낌이 있어서 닭의 허벅지 살을 사용하였고 제 방법으로 약간 변경하였습니다.
시간 없으신 분은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물을 붓고 소금과 폴트리 시즈닝을 넣어 푹~ 끓여주세요.
1. 치킨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냄비에 치킨을 넣고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물의 양은 냄비의 2/3 정도 차도록 부어주었습니다.
나중에 모든 재료를 넣었을 때 국물이 모자라면 추가로 넣어주셔도 됩니다.
3. 중간중간 기름을 걷어냅니다.
위에 뜨는 하얀 거품을 깨끗하게 걷어내 주세요.
4. 육수를 우려내는 동안 야채를 썰어 줍니다.
셀러리는 7줄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0.5~0.7cm 정도의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베이비 캐롯을 사용하였는데요 큰 당근도 지금 1cm, 높이 0.5cm 크기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양파도 깍둑썰기해주세요. 양파는 너무 맛이 넣으면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2/3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야채의 정량은 없습니다. 많이 넣고 싶으면 많이 넣으시면 됩니다. 야채를 많이 넣을 경우 물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야채를 많이 먹이기 위해 당근과 셀러리를 많이 넣었습니다.
5. 치킨이 다 익고 물에 육수가 잘 우러나면 치킨은 따로 빼서 볼에 담아 둡니다.
6. 끓는 육수에 당근, 셀러리, 양파를 넣어줍니다.
7. 소금과 폴트리 시즈닝을 넣어줍니다.
폴트리 시즈닝을 넣어줄 때는 냄비 위가 90% 정도 덮일 정도로 뿌려줍니다.
소금은 먼저 한 스푼 정도 넣어주고 싱거우면 나중에 소금을 더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8. 치킨을 잘게 찢고 참기름, 소금, 후추를 약간씩 넣고 치킨에 간이 베이도록 잘 섞어 줍니다.
9. 당근이 위로 둥둥 뜨고 야채가 펄펄 끓으면 치킨을 다시 냄비 안에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어줍니다.
10. 다른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 후 원하는 파스타 누들을 넣고 익혀줍니다.
저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매번 다른 모양의 파스타를 넣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리본 모양으로 골라보았습니다.
파스타를 넣을 때 약간의 소금을 넣고 끓이면 누들에도 간이 베어 더욱 맛있습니다.
11. 퍼스타가 다 익으면 물을 따라내고 올리브 오일을 살짝 뿌려 누들이 달라붙지 않도록해줍니다.
12. 그릇에 원하는 만큼의 누들을 담고 수프를 담으면 치킨 누들 수프 완성!
짜잔!!
정말 쉬운 초간단 치킨 누들 수프 만들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요 정말 간단하고 따뜻하고 맛있는 치킨 누들 수프를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몸 안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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